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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대전연구소.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국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의 '스몰 석세스(Small Success)'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활동에 들어갔다.
3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1월 미래 수요 변화에 대한 신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마곡 중앙연구소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직했으며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1호'를 50억원 규모로 조성, 화학·소재·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 등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첫 지원 대상 기업으로는 고배율 폴리프로필렌(PP) 발포시트와 수처리용 기능성 미생물 대상 생산기술을 가진 '케미코'와 '블루뱅크'가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2개 업체 외에도 10여곳이 넘는 지원 대상 기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약 200억~300억원 규모로 펀드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도 국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유망 기업 등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센터를 맡고 있는 서승욱 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우선 타깃으로 하며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스몰 석세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소·부·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모빌리티, 친환경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수요 변화에 따라 화학 인접 분야 및 미래 수요를 견인한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 발굴 등을 위해 추가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공동 기술개발 등으로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에도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