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중기부와 무역기업 돕기 나서대한항공과 공동참여
  • ▲ 화물 탑재 모습 ⓒ 한진
    ▲ 화물 탑재 모습 ⓒ 한진

    한진그룹 물류 계열사 ㈜한진이 인천-나리타 전세기로 항공화물을 날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편성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진은 대한항공과 함께 항공화물 운송사로 참여했다. 전세기 요금은 평소 운임의 75% 수준으로 책정됐다.

    특별 전세기 1대에는 전자상거래 물량과 기계류 약 17톤을 적재했다. 전세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오후 12시 20분경 도착했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중소 수출기업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고 이번 활동을 계기로 수출입기업의 해외 활동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당사가 보유한 항공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도 특별 전세기 2대를 긴급 편성한 바 있다.

    한진은 지난 1994년 항공국제물류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대한항공을 비롯한 유명 항공사, 해외 포워더와의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국제 우편물 운송 조업 업무, 체코항공 화물 GSA(총판매대리점)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