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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국가 경제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N.E.O. Project(이하 네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N.E.O는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의 약자로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 발굴을 신한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단 의미를 담고 있다.
네오 프로젝트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 등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된다.
신성장산업 금융지원은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SOC 디지털화, 친환경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술평가를 활용하고 IP담보대출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연세대학교 CSR 연구센터와 협업해 만든 ‘신한 사회적 가치측정 체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치측정 체계를 토대로 나온 결과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늘린다. 벤처캐피탈 출자를 통해 신성장 생태계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GIB사업부문의 투자 기능을 활용해 정부 사업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기존 혁신성장 대출 및 투자 공급액을 현재보다 20조원 이상 늘려 향후 5년 동안 8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신디지털금융의 핵심은 데이터다. 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데이터거래소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맡겠다는 계산이다.
또 14만개 규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여신심사, 소호 플랫폼 등 금융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특히 법인 여신의 프로세스 개발부터 페이퍼리스 영업환경, 디지털 기반의 환전, 무역/무역외 송금처리, 소호 특화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 기업금융의 모든 것을 디지털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도 발벗고 나선다.
신한금융은 ‘신한 트리플-K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두드림스페이스’ ▲대전 ‘D-브릿지’ ▲인천 ‘스타트업파크’ 등 거점별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계속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1100억원도 투자한다.
한편 신한금융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앞으로 5년 동안 67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중 50% 이상을 디지털·ICT 융복합형 인재로 채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위기 대응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 펼쳐질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역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