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실 화재 발생소방당국 인명피해 파악 중삼양사,미쓰비시화학,GS칼텍스 각각 4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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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공장내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당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2단계는 중대형 사고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삼남석유화학은 폴리에스터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TPA)을 생산하는 전문 회사로 지난 1988년 삼양사(지분율 40%), 일본 미쓰비시화학(40%), GS칼텍스(20%) 3사가 합작으로 설립됐다. 

    특히 PTA의 경우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지난 2016년 대표적인 공급과잉 업종으로 지목되며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된바 있다. 삼남석유화학도 지난 2017년 PTA 1호기(30만t)를 스크랩 조치한 바 있다. 이에 생산량도 기존 180만t에서 150만t으로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