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부터 코로나시대 언택트 주력 Prime Club까지전략상품 출시마다 업계·고객 반향 이끌며 리더십 발휘KB금융 자본시장부문장 겸직…그룹-KB증권 시너지 도출
  • ▲ 박정림 사장 ⓒKB증권
    ▲ 박정림 사장 ⓒKB증권

    KB증권이 최근 다양하고 획기적인 상품을 통해 고객과 KB금융그룹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증권업계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그룹의 시너지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추구하며 신뢰를 구축한 원동력으로는 각자 대표로 회사를 이끌며 WM·S&T·경영관리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박정림 사장의 리더십이 꼽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박정림 사장은 지난 2019년 국내 증권업계 첫 여성 CEO로 선임됐다.

    김성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KB증권은 물론 KB금융그룹의 자본시장부문장도 겸직해 그룹의 시너지를 이끌고 있다.

    박정림 사장이 취임한 2019년 이후로 KB증권은 다양한 전략상품을 잇따라 시장에 출시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우선 KB able 발행어음이 꼽힌다.

    KB증권이 직접 발행하고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으로, 원화/외화 약정식, 수시식 상품을 비롯해 원화적립식 상품으로도 출시돼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고객 니즈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WM(자산관리)-WS(홀세일)-IB 등 유관조직 간 조달과 운용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상품을 꾸준히 제공하고,기업들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작년 출시 당일 1회차 목표였던 5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을 완판하고, 작년 목표였던 2조원도 달성했다.

    올해는 5월말 기준 발행어음 잔고 3조6000억원을 넘어서며 저금리시대의 새로운 투자대안이 되고 있다.

    KB able Account도 KB증권이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이다.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ELS, 채권,펀드, ETF, 대안투자상품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리스크 분산관리 및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목표로 한다.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가입금액을 업계 최저 수준인 1000만원으로 낮추고, 10~30만원 수준의 적립식 상품 및 성과보수형 상품도 출시해 고액 자산가, 법인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고객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조5000억원이 넘는 판매성과를 달성했으며, 고객 성향별 주식·대체투자·채권을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예금+알파를 추구하는 중위험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난 개인투자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고객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Prime센터를 구축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언택트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Prime Club서비스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로 인식됐던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 MTS M-able(마블)을 통해 Prime Club 전용 투자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식투자의 경우 장 개시부터 종료 시까지 시장주도주, 기관/외국인 실시간 수급 분석 정보 및 전용증권방송 등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시간대별로 제공한다.

    또 각 영업점 및 투자정보 파트에서 오랜 기간 투자자문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인 Prime PB의 컨설팅 서비스도 가능하다.

    구독경제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투자금액이 적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소액의 구독료(월 1만원) 지불만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출시 17일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원화로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Global One Market은 2017년부터 불어온 해외주식 직구 열풍에 힘입어 작년 초 출시한 해외주식투자 서비스이다.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 글로벌 5대시장을 대상으로 해외주식을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을 넘어섰고 현재 20만명에 육박하는 등 작년말 대비 2배 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의 선제적인 언택트 마케팅은 고객의 금융상품 증대로 이어졌다.

    올해 6월 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KB증권 출범 이후 은행연계/비대면 영업의 후발주자로 나선지 약 4년 만이다.

    특히 비대면 자산의 경우 2016년말 대비 22.3배 증가했으며 올해만 약 70%가 증가해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한민국 언택트 열풍을 실감케 했다.

    온라인 고객들 중 100만원 이상의 실질고객수는 약 28만명으로 비대면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이래 1150% 증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박정림 사장은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투자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상품과 함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