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액 감소폭 31.6%, 전주와 동일제주지역 회복세 뚜렷, 수도권-충청지역 주춤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매출 감소폭 지난주와 유사
  •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뉴데일리 DB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에 따르면 에 소상공인 매출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이전과 대비해 감소폭이 31.6%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전통시장의 매출액 감소폭은 26.6%로 지난주보다 미세하게(0.1%p) 늘었다.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다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남부지방은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제주(△3.7%p, 38.7%→35.0%), 부산・울산・경남(△2.9%p, 31.9%→29.0%)은 회복세가 뚜렷했다.

    다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수도권과 충청권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 비해 서울 1.9%p(40.0%→41.9%), 대전・충청 1.5%p(23.2%→24.7%), 경기・인천은 1.1%p( 41.2%→42.4%) 수준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늘었다.

  • ▲ 코로나19 발생 이전(평소) 대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 (단위 : %) ⓒ중기부 자료
    ▲ 코로나19 발생 이전(평소) 대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 (단위 : %) ⓒ중기부 자료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4.9%p, 50.7%→45.8%), 교육서비스(△0.2%p,  41.2%→41.0%)가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 간 반면, 의류・신발・화장품(2.1%p, 27.2%→29.3%), 농・축・수산물(1.4%p, 25.0%→26.4%)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되는 전국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현재 주춤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될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