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 첫 샌드박스 심의위소상공인·비대면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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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 샌드박스 첫 심의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상윤 기자
박용만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첫 번째 민간 샌드박스 심의가 열리게 돼 대단히 반갑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산자부와 민간 샌드박스를 진행하는 동안, 굉장히 협조를 많이 해주고 도움도 많이 주셔서 더 없이 든든한 우군이 함께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국회가 이제 막 시작했고, 법을 바꾸는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샌드박스가 기업에게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전했다.
성 장관은 "대한상의가 기업의 창구 역할이 돼 그 결실로 처음으로 여는 심의위라 의미가 깊다"며 "어떤 제도든 누가 어떻게 운영하냐에 따라 성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답했다. -
-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상윤 기자
박용만 회장은 환담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시간에 "경제가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단비처럼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서 좋다"며 "산자부에서 든든한 우군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민관이 합심해 새로 시작하는 기업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 등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기업들이 성장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되면 건강한 생태계를 일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특정 분야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산업에 기회를 주게 되면 추후 영역이 확장되면서 굉장히 많은 일거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자부는 이날 첫 민간 샌드박스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자동차 소프트웨어 무선업데이트 △홈 재활치료 기기 '스마트 글러브' △공유미용실 △AI 주류판매기 △렌터카 활용한 펫 택시 서비스 △드론 활용한 도심 시설물 점검 서비스 등 8건을 의결했다. -
- ▲ ⓒ김수정 디자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