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지휘봉 잡는다

크래프톤이 김창한 신임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이끈바 있다.

김 대표는 25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크래프톤에서 제2, 제3의 배틀그라운드가 탄생하고, 전 세계가 이를 알아보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의성’을 경영 슬로건으로 강조했다. 인재육성 등 과감한 투자로 히트작 제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창의성 경영을 통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인재 영입·육성 등 다양한 지원으로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과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식재산권(IP) 사업 강화 계획도 밝혔다. IP는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인기 게임을 웹툰·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 응용하는 사업이다. 개발 스튜디오의 독립성을 강화해 제작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블루홀지노게임즈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개발 프로듀서를 역임했다. 현재는 회사 대표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주역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