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으로 가용자본 2조8000억원 감소 기인위기상황분석 강화·자본확충 요구 등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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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1분기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가 하락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보험사의 평균 RBC비율은 267.2%로 작년 말(269.6%) 대비 2.4%p 하락했다.RBC비율이 하락한 데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기타포괄손익이 감소해서다. 이로 인해 가용자본이 작년 말 대비 2조8000억원 줄었다. 반면 요구자본은 금리역마진위험액 폐지에 따른 금리위험액의 감소로 전년 말 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금리역마진위험액 폐지는 LAT 산출기준 강화에 따라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업권별로 보면 생보사의 RBC비율은 281.2%로 작년 말 대비 3.4%p 줄었으며, 같은 기간 손보사는 241.9%로 0.8%p 상승했다.또 생보사 중에는 교보라이프(249.8%)와 푸본현대생명(227.1%)이 전년 말 대비 RBC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각각 전년말 대비 55.5%p, 26.4%p 줄었다. 손보사 중에는 카디프손해보험(323.2%)과 알라안츠글로벌(192.5%)이 전년말 대비 44.3%p, 41.2%p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금감원은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기업별로 위기상황분석을 강화하고 자본확충을 요구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