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일 기본계획수립 용역착수 보고회순수민간공항 운영…日·中·동남아 취항
  •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됐던 '새만금 신공항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새만금 신공항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6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796억원이다.

    신공항 예정지는 현 미공군 군산공항 서쪽으로 1.3㎞ 떨어진 새만금개발부지내 위치하며 순수 민간공항으로 운영된다. 주요 취항노선은 일본·중국·동남아 등으로 이용항공기가 C급인 점을 감안해 활주로와 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수립 용역에선 △항공수요예측 △타당성분석 △공항규모 △건설·운영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함께 추진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환경적 측면에서 해당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타당성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 신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새만금지역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연관산업 개발 등 전북권 경제활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일본·중국 등 동남아지역과 접근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