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민어로 복날 보양식 수요 공략남녀노소 입맛따라 탕수·구이·탕 선택
  • ▲ 바닷장어 탕수.ⓒ수협
    ▲ 바닷장어 탕수.ⓒ수협
    수협중앙회는 13일 탕수요리로 즐기는 바다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 밀키트 6종을 내놨다고 밝혔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양념을 순서대로 조리하는 제품을 말한다.

    이번에 선뵈는 제품중 '통발로 잡은 자연산 바닷장어 탕수'는 보통의 구이나 탕으로 먹는 방식과 달리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 달콤한 탕수소스를 활용했다. 손질된 장어를 따로 첨부된 녹말가루에 묻혀 튀겨낸후 소스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곁들일 수 있게 구성됐다. 장어탕, 장어덮밥, 장어구이 밀키트도 함께 선보인다.

    여름철 대표 수산물 민어를 활용한 '사계절 맛있게 매운 민어탕'과 맑은 국물로 즐기는 '온몸이 찌릿찌릿 민어지리'도 눈길을 끈다. 멸치육수와 양념장, 무·대파가 들어 있어 10분만 끓여도 진한 국물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애호박과 마늘, 청고추, 쑥갓 등 다양한 채소도 동봉돼 있다.

    보양식 밀키트는 수협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수협 관계자는 "초복을 앞두고 기력 보충에 좋은 장어와 민어로 첫 밀키트 품목을 구성했다"면서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에 따른 거리두기와 1인·맞벌이 가구 급증에 따른 수요에 맞춰 성게알 미역국, 황태해장국, 뿔소라 전복죽 등 수산물 밀키트를 계속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