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이론·실습·견학…우리 물관리 기술·경험 공유
  •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물관리 과정’을 오는 31일까지 대전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위한 통합물관리 ▲물공급과정의 안전성을 위한 누수관리 ▲먹는물 공급 역량증진을 위한 상수도 운영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론수업과 함께 실습·현장 견학이 실시된다.

    이중 누수관리교육은 국내 상수도 성장과정에 대한 강의, 누수탐사와 관망복구 등에 관한 실습으로 이뤄지며 물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상수도 운영교육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는데 취수원에서 가정내 수도꼭지까지 물공급 전과정에서 활용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물관리 정책과 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말 이전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국내 35개 대학 127명이 지원했으며 본국에서 물관리분야에 종사한 공무원 또는 민간전문가중 과정별로 15명씩 총 45명이 선발됐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행사 대다수가 연기되는 등 물분야 국제협력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교육과정과 같이 우리 물산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