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산업·하나·우리·기업·농협 등 이름 올려대부분 전년대비 순위 하락… 건전성 관리 필요The banker 발표, 상위 1~4위는 中 싹쓸이
  • 전세계 상위 100대 은행에 우리나라 KB금융, 신한금융, 산업은행, 하나금융, 우리금융, 농협금융 등이 7곳이 포함됐다. 

    국내은행 중 KB금융이 6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나 대부분 은행들이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코로나19 위기속 은행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KDB연구소에 따르면 The BANK지는 최근 2019년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했다. 

    국내은행 중 상위 100대 은행에는 농협금융지주가 처음으로 진입했다. KB금융은 지난 조사에서 59위에서 6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신한금융 역시 65위로 2계단 떨어졌으며 산업은행도 67위로 3계단 하락했다. 

    이어 하나금융이 81위, 기업은행이 96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순위가 각각 4계단, 1계단씩 떨어졌다. 우리금융(91위)는 전년 순위를 유지했으며 농협금융(100위)은 한 계단 상승해 10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7대 국내 은행의 기본자본 성장률은 2.3%로 1000대 은행의 기본자본 성장률(6.1%)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은행의 경우 기본 자본 성장률은 5.97%를 기록했다. 

    평균 총자산이익률은 0.67%로 전년대비 0.08%P 감소했으며 BIS총자본비율은 13.82%로 전년비 0.92%P 줄어들었다. 

    세계 1000대 은행은행의 기본 자본은 8조8000억달러로 전년대비 6.1% 상승했다. 총 자산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28조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조2000억달러로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1000대 은행의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376개, 유럽 264개, 북미 198개, 중동 68개, 중남미 58개, 아프리카 36개로 구성됐다. 

    상위 10대 은행으로는 1~4위를 중국이 싹쓸이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4곳, 영국과 일본이 각각 1곳씩 이름을 올렸다. 

    1위는 ICBC, 2위는 China construction bank, 3위는 Bank of china 4위는 Agricultural bank of China 였다. 

    이어 △JP Morgan △Bank of America △Wells Fargo △Citi group △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HSBC Holdings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