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아드마수 타데시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장(사진 속 모니터)이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서명식'을 통해 체결했다. ⓒ수출입은행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과 아드마수 타데시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장(사진 속 모니터)이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서명식'을 통해 체결했다. ⓒ수출입은행
    코로나19 위기 속 수출입은행이 해외 전대금융을 비대면 서명식으로 대체했다. 

    15일 수은에 따르면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TDB)과 한-아프리카 교역 및 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달러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 서명식으로 체결했다.

    방문규 행장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13억명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성장잠재력이 높고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으로 자동차, 가전 등 주요 소비재 수출 및 농업·운송·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화상 서명식과 웨비나(Webinar) 등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 아프리카 수출액은 63억달러, 해외투자금액은 5억달러로 세계 다른 시장에 비해 거래 비중은 낮은 편이다.

    수은은 아프리카 현지 기업들이 전대금융을 활용해 한국제품 수입이나 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한-아프리카 전대금융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