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여파로 사용자 정보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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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백업하는 국가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변경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기존 홍콩 지역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관련 데이터를 싱가포르로 모두 이전했다.

    네이버는 춘천 데이터 센터 등에 관련 이용자 자료를 보관하지만, 재난 등 뜻밖의 사고에 따른 유실 우려를 고려해 다른 나라에도 백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백업 국가 이전 배경으로, 중국 정부의 검열 권한을 크게 강화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