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출범 이후 기술 스타트업 51곳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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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자사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데이터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총 51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모집 중이다.이번에 투자한 스타트업은 데이터 실시간 처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로아'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데이터 연산이 가능한 머신러닝 솔루션을 개발 중인 '디사일로'다.우선 클로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 실시간 처리를 염두에 두고 모든 기능을 설계해, 기존 솔루션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처리량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연내 정식 버전을 출시해 클라우드뿐 아니라 엣지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디사일로는 동형 암호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동형 암호화는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데이터 연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암호를 푸는 복호화 과정 없이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사일로(데이터가 한 곳에 갇혀있는 현상) 문제를 해결한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전세계 데이터 처리량이 매년 61%씩 성장하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량 및 빈도 역시 급증하고 있다"며 "양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