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5곳·679호-지역전략산업 7곳·1139호-중기근로자 1곳·100호
  •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3곳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총 1900여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13곳에 총 1918가구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창업지원주택 5곳·679호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7곳·1139호 △중기근로자 전용주택 1곳·100호다.

    먼저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창업가 등에게 주거공간과 업무공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주택으로 △서울 중랑신내(114호)·신촌주민센터(125호) △경기 광명소하(140호)·오산세교(150호) △전남 광양성황도이(150호)가 선정됐다.

    중랑신내는 지식산업센터와 연접해 있고 인근에 패션고도화단지·컴팩트시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다.

    광양성황도이는 광양국가산단 및 다수 벤처기업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등이 뛰어나다.

    또 경의중앙선 신촌역에서 50m 떨어진 신촌주민센터와 1호선 세마역과 3분거리인 오산세교는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 2020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 선정결과. ⓒ 국토교통부
    ▲ 2020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공모 선정결과. ⓒ 국토교통부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산업 종사자 주거안정을 위한 것으로 △서울 도봉창동(99호) △부산사상(200호) △인천동구(200호) △광주사직(40호) △대전산단1(200호) △충북혁신(300호) △전북 김제백구(100호) 등에 공급된다.

    도봉창동은 서울아레나 등 음악산업과 연계되며 광주사직은 영상·음악 드오가 연계해 주거와 함께 스튜디오 등 업무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부산사상·인천동구·대전산단1은 노후된 공업·산단지역 재생사업 일환으로 지원주택을 공급해 지구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100호)는 산단내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 등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 및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말까지 2차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