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전략 및 2020년도 기획연구 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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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24일 초고난도 연구를 지원하는 '혁신도전 프로젝트'의 운영방향을 구체화하고, 금년도 기획사업의 주제를 논의키 위한 '제2차 혁신도전 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초고난도의 연구목표 설정 ▲기술발전 로드맵이 아닌 문제정의에서 출발하는 임무지향적 기획 ▲성과창출에 집중하는 전문화된 관리 방식 및 유연한 연구제도 도입을 특징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할 추진단장으로 정민형 전(前) 삼성전자 부사장을 최종 임명한 바 있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추진단장 임명 이후 처음 개최되는 자리며, '혁신도전 프로젝트'의 5개 추진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첫번째 전략은 '임무지향적 기획으로 사업의 전략성 제고'를 위해 기존에 없던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연구목표를 설정한 후에는 역산식(back casting)으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세부기술·과제를 도출한다.

    '탐색형과 패키지형의 투 트랙(Two track)형 사업기획'을 통해 실패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검증 후 다음 단계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기획한다. 선행연구가 있는 경우엔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 단계까지 패키지화해 대형사업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도전중심의 연구문화 선도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실패 여부를 판정하지 않는 'Go/No go' 방식의 평가, 동일 목표에 대해 복수 연구자가 경쟁하는 경쟁형R&D 등을 도입한다.

    '새로운 연구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프로세스 혁신 추구'를 위해 기획의도가 예산신청, 사업추진과정을 거쳐 사업 종료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단-주관부처-사업단이 공동 기획·관리한다.

    아울러 '개방형 상시 기획과 연구테마 발굴'을 위해 CIA(Crazy Idea Accelerator) 포럼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포럼은 연구자들이 창의적·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굴·평가·발전시키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변화가 혁신도전 프로젝트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