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브랜드-온보딩 키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서 각각 본상 수상
  • SK텔레콤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의 키즈 브랜드 '잼(ZEM)'과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온보딩 키트(on-boarding kit)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3개 분야에 약 7000개 작품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본상을 수상한 키즈 브랜드 ‘잼’은 SK텔레콤이 2019년 9월 자체 개발했다. 12세 이하 고객의 올바른 스마트폰,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돕는 '스마트 친구'를 표방한다.

    SK텔레콤은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자유로운 형태 변화가 특징인 슬라임을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로 활용한 부분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개발한 ‘잼’ 폰트도 호평을 받았다.

    신규 입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온보딩 키트의 경우 컵, 스티커, 연필, 공책, 에코백 등 신규 입사자가 회사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입사하는 신규 입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온보딩 키트는 SK텔레콤의 두 사업 영역인 'MNO’와 ‘New Biz(성장사업)’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각 사업 영역을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현해 조화와 시너지를 표현한 부분이 주최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차종휘 통합 브랜드·UX 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 디자인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AI 등 SK텔레콤의 New ICT 역량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