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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260선을 돌파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17포인트(0.27%) 오른 2263.1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부양법안 협상 불발에 대한 우려, 경제지표와 맥도널드·3M등 주요기업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06%) 오른 2258.35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32억원, 4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7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8530만주, 거래대금은 15조25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4%대, 생명보험·자동차는 3%대, 카드·화장품·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2%대 상승했다. 자동차부품·디스플레이패널·게임엔터테인먼트·은행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건강관리기술·항공사·생물공학·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39%), 카카오(0.46%), 현대차(2.03%)는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63%), 셀트리온(5.04%), LG화학(0.19%), 삼성SDI(1.91%)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청와대가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다고 밝히면서 비츠로테크(29.91%)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도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을 대규모 인원을 상대로 시작했다는 소식에 협력사인 제일약품(29.30%)과 제일파마홀딩스(22.51%)는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74포인트(0.09%) 오른 808.59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9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