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보도, 시장경쟁 악화 이유…외주로 전환총 직원 1700명중 절반 감원 불가피…직원들에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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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장경쟁 악화 등을 이유로 중국 장쑤성 쑤저우 컴퓨터공장의 PC생산을 중단하고 외주로 전환키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쑤저우공장의 PC조립생산을 중단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에따라 쑤저우공장의 전체인원 1700명중 절반정도의 감원이 불가피하고 이를 직원들에게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회사측은 "전세계 생산기지의 효율증진을 위한 작업이다. 감원되는 직원은 다른 삼성공장으로의 이직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컴포터 생산시설인 쑤저우공장은 지난 2002년 설립돼 2005년부터 본격되고 있으며 현재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