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에 DX 산학협력센터 설립디지털 기술 적용 과제 추진 및 핵심인력 양성
  • ▲ 윤성로 서울대 공대 부학장(좌)과 김성민 LG화학 CHO 전무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 윤성로 서울대 공대 부학장(좌)과 김성민 LG화학 CHO 전무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서울대와 손잡고 AI 공동연구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DX 분야 산학협력 과제 추진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 실시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DX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 수행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생산, 품질, R&D, 마케팅 등 주요 핵심 영역에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공동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후보 과제를 발굴해 선정하고 약 1년에 걸쳐 과제 수행 및 후속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산학협력센터에서는 LG화학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DX 핵심인력 양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LG화학 측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및 관련 제품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DX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석·박사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을 통해 디지털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학협력센터는 이달부터 서울대 공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민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초 전 사업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DX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올해 DX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전 사업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 발굴 및 수행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