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호주·뉴질랜드 틱톡 사업도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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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일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중국명 더우인)'의 미국사업 인수협상을 공식화했다.

    틱톡 인수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5일 시한부'로 인수협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공식블로그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틱톡 인수에 있어 미국 재무부 등에서 안보 심사를 완전하게 받을 것이며 미국에 제대로 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해 다음달 15일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미국 행정부, 대통령과도 조율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MS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의 틱톡 사업도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