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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셔틀 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형 '카카오 T 셔틀'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T 셔틀의 특징은 클릭 한 번으로 보다 쉽게 셔틀 버스를 대절할 수 있다. 전세 버스 대절과 동일한 개념으로 결혼식 하객 초청, 기업 임직원 워크숍 등 단체 이동에 유용하다.
그동안 전세 버스 대절을 위해선 업체에 직접 연락해 상담을 요청하고, 견적을 받아 가격 비교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쳤다. 카카오 T 앱에서는 일정과 출-도착지만 입력하면 실시간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일정과 이용 인원 변경에 따른 이용 요금도 실시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탑승하는 이용자 개인별로 결제 및 좌석 선택이 가능해 기존 동승자를 모객한 대표자가 운임을 일괄 결제하고, 개인별로 다시 정산을 해야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된다.
이용요금은 버스 종류와 노선, 이용 시간대에 따라 책정되며 ▲주차비 ▲주유비 ▲고속도로 통행료 ▲차량 보험 등 모든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셔틀 대절 시에는 이용금액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준비와 대책도 마련했다. 전 차량에 승객용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실내 전문 소독과 방역도 실시한다. 서비스 교육 및 코로나19 방역 교육을 필수 이수한 기사가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박지은 뉴패신져팀 이사는 "카카오 T 앱이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키는 완성형 MaaS형 플랫폼이 되는데 카카오 T 셔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