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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50선을 돌파하면서 나흘째 연고점을 새로 썼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06포인트(0.39%) 오른 2351.67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간 실업 지표개선과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28%) 오른 2349.25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이 855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원, 798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225만주, 거래대금은 17조3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통신장비는 7%대, 석유와가스·화학은 6%대, 항공사·운송인프라·화장품은 2%대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생명보험·전기장비·건강관리기술·건강관리장비와용품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 내린 5만7500원에, SK하이닉스는 500원 내린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카카오(3.02%)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9.71%)은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을 호재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총 3위에 등극했다. 셀트리온(1.13%), 삼성SDI(3.94%), 현대차(1.73%)도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미국인의 전 세계 여행을 금지한 국무부 여행경보를 해제했다는 소식에 항공주인 대한항공(5.52%), 아시아나항공(5.01%) 등 항공주와 하나투어(3.90%), 모두투어(2.23%) 등 여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의 균주 출처 분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결문이 공개되자 메디톡스(2.48%)는 상승한 반면 대웅제약(13.33%)은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7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51포인트(0.41%) 오른 857.63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84.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