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6곳 선정 사업추진중…공모기간 1→2개월 연장
  • ▲ 준공연한이 29년된 서울 서초구청을 리뉴얼한 모습.  ⓒ 국토교통부
    ▲ 준공연한이 29년된 서울 서초구청을 리뉴얼한 모습. ⓒ 국토교통부

    오래돼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이 새롭게 수립됐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6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안전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청사를 공공·편의·수익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됐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매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선정, 사업지구 예산지원을 통해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개발구상 수립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청·전북 익산시청·수원 세류동행센터 등 총 16곳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이다.

    이번 공모는 각 기관에서 10월12일까지 신청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평가해 11월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방식에 있어 생활SOC를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등 타사업과 연계성 평가항목 비중을 기존보다 높게 평가하도록 개선했다.

    사업참여율 제고를 위해 공모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변경하고 사업대상도 지자체 소유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중앙부처·공공기관 건축물로 범위를 확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기존 낡은 청사가 도심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이 가능한 만큼 이번 공모에 중앙부처·지차체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