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비대면 협의 끝에 성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3일 튀니지 정보통신연구센터(CERT)와 전파 시험·인증분야에 대해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튀니지 ICT제품 수출액은 242억원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휴대폰, 무선인터넷 기기, 차량용 ICT 제품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한국과 튀니지는 ICT 분야 기술규정과 시험·인증에 대해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 공유와 공동연구, 전문가 교류,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튀니지에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시험·평가, 인증서 발급 절차, 기술규제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튀니지와의 전파 시험·인증 분야 양해각서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와 최초로 체결한 것이다. 향후 상호인정협정(MRA)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우리나라에서 시험·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