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1차 판매목표 달성1200만원 '마레 블루' 인기 주역
  • ▲ 삼성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 ⓒ삼성전자
    ▲ 삼성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이 기존 셰프컬렉션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으며 순항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7월 판매량이 기존 셰프컬렉션이 판매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깊고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긴 삼성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 패널이 인기를 끌며 1차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전했다.

    뉴 셰프컬렉션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일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고로, 사용자들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총 5가지 도어 패널을 갖췄다.

    이 중 최상위 모델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해 탄생했다. 출고가는 1249만원에 달한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온 데카스텔리는 명품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 유명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 등 업계 최고의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글로벌 가전 업체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마레 블루는 총 12단계의 공정을 거쳐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깊이감을 표현했다. 제작 기간에는 무려 5주가 소요된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각각 패턴이 모두 달라 희소성이 높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냉장고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냉장고 도어 패널에 처음으로 적용한 세라믹 소재의 '세라 블랙',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혼드 메탈' 등 뉴 셰프컬렉션 3종 모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부 공간을 라이프스타일과 식습관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하는 '비스포크 수납존'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뉴 셰프컬렉션이 젊은 감각의 럭셔리 냉장고로 재탄생한 만큼 더욱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