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명 미정… 상반기 시범 판매 진행다음주 1호점 오픈 예정서브 브랜드 확장… 그간 노하우로 새 성장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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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 ‘족발 신사업’을 론칭한다. bhc는 그간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1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bhc가 운영하는 잠실의 한 직영점에서 족발 메뉴를 시범적으로 판매해 왔다. 특히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의 검증된 맛을 족발에 접목해 해당 메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피며 사업성에 대해 고심해 왔다는 전언이다.새롭게 론칭하는 bhc의 족발 브랜드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주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bhc 관계자는 "향후 프랜차이즈 계획 등 자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으나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브랜드이니만큼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일부 블로그를 통해 평가된 메뉴 자체의 강점도 성공 가능성으로 점쳐진다. 족발의 경우 나이, 성별 등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라 소비자의 폭이 넓다. 또한 식사, 안주, 야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고 계절이나 유행에도 민감하지 않아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bhc는 전국 단위의 물류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원팩 시스템을 활용한 균일한 맛, 젊은 층 공략을 위한 본사 차원의 다양한 신메뉴 개발 등을 앞세워 홀, 배달, 포장 등 각종 채널에서 고루 매출을 올리며 급변하는 외식 시장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bhc의 주력 사업인 bhc치킨은 2013년 독자 경영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최고 가맹점 연평균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동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00억원을 훌쩍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