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 발간전동휠체어 대물사고,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 가능2대 이상 차량 소유자, 동일증권 가입땐 사고 발생 시 보험할증률 완화
  •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에서 발생한 주요 민원 상담을 정리한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소비자 불편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지난 2019년 2월부터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인터넷 상담건 중 38건을 선정·정리해,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  

    특히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은 전동휠체어 사고 등 보상여부가 불분명했던 일부사례를 발굴해, 불필요한 분쟁·민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현재 전동휠체어의 경우 법률자문 결과 차량’에서 제외되는 사례로, 전동휠체어 운행 중 대물사고에 대해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 가입 시 유용한 꿀팁도 사례집에 수록돼 있다. 예컨대 2대 이상 차량 소유자의 경우 동일증권 가입하면 사고 발생 시 보험할증률을 완화할 수 있다. 

    동일증권으로 가입하면 사고발생 시 사고점수를 차량대수로 나누어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 단 여러 차량을 한 보험사에 가입해야 함에 따라 차량별로 저렴한 보험사를 선택해 계약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손보협회는 이번 발간 책자를 소비자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에 등재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축적되는 상담사례를 주기적으로 선별·정리하여 연 1~2회 상담사례집 발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