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등법원, 채권 압류 강제집행 취소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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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운영 자금 계좌 압류 사태를 해결했다.금호타이어는 광주고등법원으로부터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채권 압류) 강재 집행 취소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7일 직원 급여를 못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말 지급하지 못한 휴가비, 수당 등을 이날부터 지급할 예정”이라며 “납품업체 대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사태로 소비자와 주역 주민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 정상 경영활동을 펼쳐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동조합(노조)은 사내 협력 근로자 334명이 제기한 정규직 지위 확인 1심 재판에서 승소, 204억원을 요구하며 광주지방법원에 채권 압류 신청을 했다.이 여파로 운영 계좌의 금융 거래가 중단된 금호타이어는 채권 압류 집행정지 신청에 이어 공탁 절차 등을 밟아 운영 자금을 정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