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0선 회복…환율 1.7원 오른 1186.8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며 2370선에 근접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1%) 오른 2369.3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완화에도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1%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는 0.36%, 나스닥 지수는 0.76%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4%(1.01포인트) 오른 2367.34로 출발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높아졌다는 발표 이후 2330대까지 하락했다가 이내 낙폭을 줄여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5억원, 189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12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4113만주, 거래대금은 14조2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철강은 3%대, 은행·화장품은 2%대 하락했다. 손해보험·생명보험·증권·호텔레스토랑레저·카드 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장비는 4%대, 건강관리기술은 3%대, 화학·핸드셋은 2%대 상승했다.

    삼성전자(0.3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7%)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95%), 네이버(2.77%), LG화학(5.89%), 셀트리온(1.31%), 현대차(0.90%), 카카오(2.89%), 삼성SDI(2.93%) 등은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6.93%)과 아시아나IDT(7.80%)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회동 소식에 급등했다. 케이피엠테크(29.73%)와 텔콘RF제약(29.88%)은 미국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 협상을 위한 계약내용협의서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 나오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KNN(21.58%)은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04포인트(0.60%) 오른 841.3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5개 포함 6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186.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