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성능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 폭 넓혀파나메라 4·GTS·터보 S·4S E-하이브리드 등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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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가 부분 변경을 거친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를 공개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 파나메라는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파나메라는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S,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파나메라 터보 S의 경우 4.0L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0마력을 내뿜는다. 최대 토크는 83.6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3.1초에 불과하다.회사 측은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와 토크 벡터링 플러스 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기술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파나메라 GTS의 경우 최고 출력 480마력, 최대 토크 63.0kg·m의 성능을 낸다. 이 밖에 파나메라 4는 2.9L 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휘발유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해 시스텝 합산 기준 56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17.9kWh로 이전 대비 26.9% 증가했다. 전기 만으로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 기준 54㎞를 주행할 수 있다.외관은 공기 흡입구를 더 키웠고 차체가 넓어 보이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수평으로 연결했다. 뒷면은 LED(발광다이오드) 리어램프가 길게 뻗은 것이 돋보인다. 이 밖에 20인치 및 21인치 휠 3개를 추가했다.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차선 유지 보조, 차선 변경 보조, 나이트 비전, 해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1억4290만~2억941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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