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
  •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감정평가산업 구성원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성희롱·성폭력 신고, 상담 및 조사, 조사결과 처리 등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신고에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해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 및 법률상담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신고내용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조사위원 및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협회는 신고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성희롱·성폭력 피해에 대해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성희롱 유형 ▲성희롱 판단기준 ▲예방과 대처 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예방 교육의 실효성도 높였다. 협회 및 회원사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매년 실시, 교육 자료 지원·제공, 감염병 발생 대비 온라인교육시스템 구축 등 제도를 보완했다.

    김순구 협회장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예방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협회는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올바른 성인지 의식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