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 자존심… 7년 만에 완전 변경"첨단 기술에 감성 더했다"뒷바퀴 움직이는 '리어-액슬 스티어링' 등 첫 도입
  • ▲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고급 세단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신형 S클래스를 2일 공개했다.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S클래스는 인공지능(AI) 첨단 주행 기술과 지능적인 감성 편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그룹 이사회 의장 겸 벤츠 회장은 이번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S클래스는 최고급 세단의 ‘베스트셀링카’”라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편안함과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S클래스는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탑재했다. 48V 기반의 ‘E-액티브 보디 컨트롤’은 노면 충격을 흡수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뒷바퀴를 움직이는 ‘리어-액슬 스티어링’,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차체 높이를 최대 80㎜ 높여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한 차원 높은 주행 기술도 들어갔다.

    외관은 균형 잡힌 비례로 세단의 온전한 모습을 표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헤드램프는 이전 대비 작고 날렵하게 손봤다. 문손잡이는 평소에 숨겨져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펼쳐진다.

    실내 공간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한 5개 화면에 2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꾸몄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증강현실(AR)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 등 여러 부문에서 혁신을 이뤄냈다”며 “시각과 촉각, 청각 등 모든 감각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클래스는 1951년 출시된 뒤 전 세계에서 400만 대 넘게 팔렸다. 2013년 나온 직전 S클래스의 경우 한국, 중국, 미국, 독일 등에서 5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 ▲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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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