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252대 팔아 6030대 벤츠 따돌려
  • ▲ M340i 도닝턴 그레이 에디션 ⓒBMW코리아
    ▲ M340i 도닝턴 그레이 에디션 ⓒBMW코리아
    지난달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BMW코리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 대수는 2만189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1만8122대) 대비 20.8%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16만9908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4만6889대)보다 15.7%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BMW코리아가 7252대를 팔아 벤츠코리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가 월판매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12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벤츠코리아는 6030대를 파는 데 그쳤다, 뒤이어 아우디(2022대), 소형차 미니(1107대), 폭스바겐(881대)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BMW코리아의 520으로 1097대 팔렸다. 이와 함께 벤츠코리아 A220 세단(781대), BMW코리아 520d(727대)가 뒤를 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물량 부족 현상이 있었으나 대기 수요가 해소되면서 판매 대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