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소통 플랫폼에 상장 계획 밝혀미래성장 기반 강화 위한 투자 유치·재원 확보 목적계속되는 매각설엔 부인도 "대주주 지분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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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유입된 자금으로 인수합병(M&A)과 국내외 투자기회에 대응해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지난 2일 사내 소통 플랫폼 올리브라운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리브영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오는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프리IPO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 및 지분 매각은 구주매출, 일부 신주발행 등 형식으로 진행된다. CJ올리브영은 제반 상황을 고려해 내년부터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계속되는 매각설에 대해서 "이번 IPO 과정에서 최대주주로 CJ올리브영 지분 55%를 들고 있는 CJ주식회사의 경영권 지분에는 변화가 없으니 불필요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CJ올리브영의 최대주주(지난해 말 기준)는 CJ주식회사로 지분 55.01%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장녀 이경후씨 등 오너 일가가 개인 주주 및 특수관계자로 44.0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CJ올리브영은 "신규 투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프리IPO를 추진했지만 구체적과 지분율과 방식은 확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