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협력사에 금융지원 확대·대금지급조건 개선 임금격차 해소 협약·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도 高평가
  • ▲ (왼쪽부터)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과 임영문 SK건설 사장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건설
    ▲ (왼쪽부터)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과 임영문 SK건설 사장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건설
    SK건설이 4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 건설사로 선정됐다.

    SK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건설업계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SK건설뿐이다.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중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표준점수화한 뒤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중 최우수 등급은 35개사, 우수는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였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지난 2011년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파트너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도 실천했다.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 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등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 힘이 됐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2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