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규모 475억원… 현재 30%인 143억원 수주최종적으로 95% 달하는 452억원 규모 케이블 납품 전망
  • ▲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이 선적되고 있는 모습. ⓒLS
    ▲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이 선적되고 있는 모습. ⓒLS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가 현지 석유화학공장 프로젝트에서 추가수주를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 정부는 붕따우주 롱손섬에 대규모 석화공장을 짓고 있다. LS비나는 이 곳에 고·중·저압 전력케이블 납품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75억원)로 LS비나는 지난해부터 전체의 약 30%인 143억원 가량의 케이블을 공급해왔다. 앞으로는 65%에 해당하는 309억원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95%에 해당하는 452억원의 케이블을 납품하는 셈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LS비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도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 705억원 대비 70% 늘어난 1200억원을 확보했다”며 “베트남이 전력난에 직면한 만큼 향후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비나,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고압·중압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소재를, LSCV는 UTP와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을 생산한다. LSGM은 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