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8.7조원 투입… 177.2조원 회수IMF 이후 금융기관 정리 위해 조성회수금 대부분 배당으로 채워져
  • ▲ 연도별  공적자금 회수 현황ⓒ금융위원회
    ▲ 연도별 공적자금 회수 현황ⓒ금융위원회
    지난 2분기 공적자금을 4115억원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으로 총 177조2000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은 69.5%를 기록했다.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2/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회수금 상당부분은 배당으로 채워졌다. 

    예금보험공사의 FY‘19 배당 2877억원인데 세부적으로 ▲우리금융지주 872억원 ▲서울보증보험 1504억원 ▲수협은행 501억원이었다. 

    또 정부의 FY‘19 배당은 1,237억원이었는데 ▲기업은행 757억원 ▲산업은행 303억원 ▲수출입은행 177억원이었다. 

    정부수령 국책은행 배당 중 공적자금 출자 비중에 해당하는 금액은 공적자금 회수실적에 포함된다. 

    이번에 회수한 공적자금은 지난 1997년 IMF금융위기 당시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지원된 공적자금은 168조7000억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가장 많은 110조9000억원을 지원했다. 이어 자산관리공사 38조5000억원, 정부 18조4000억원 한국은행 900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