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조업체 회계감사보고서 전수 분석'보람상조애니콜,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개발 등 포함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자본 비중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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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과 가입자 수 등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보람상조가 영업 안정성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람상조애니콜과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개발 등 계열 3개사가 공정위의 '상조업체의 2019년도 회계감사보고서 전수 분석'에서 현금성 자산비율 상위 5걸에 포함됐다.
각사의 비율은 21.5%와 17.9%, 16.1%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현금성자산비율은 상조업체가 보유한 총자산 중 예치금을 제외한 현금성자산의 비중으로 비율이 높다는 것은 손실발생 상황에서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자본의 비중이 큰 것을 의미해 상조업체의 운영 안정성을 보여준다.공정위 관계자는 "상조업체는 고객의 선수금 중 예치되지 않은 부분을 운용하여 이익을 창출한다"며 "이때 손실의 위험이 있는 자산에 과도한 비율로 투자한다면 손실발생 상황에서 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금성자산비율이 영업 안정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보람상조그룹은 앞서 재향군인회상조회 인수 과정에서 라임펀드와 관련된 컨소시엄 측의 횡령 사건으로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을 처지에 놓였으나 상당액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람상조는 "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기하는 경영 활동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