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참여형 수업' 장점… 교수와 채팅 통한 '상호 소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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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강의가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참여형 온택트(온라인+언택트) 강의로 탈바꿈한다. 

    SK㈜ C&C는 우석대학교에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Cloud Z Panopto) 기반 온택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석대는 9월부터 7주동안 전 학과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수강인원 20명 이하 또는 강의실 밀집도 50% 이하인 실습∙실기 과목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SK㈜ C&C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를 우석대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적용, 학과별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재현한다.

    간호대, 보건복지대, 사범대, 약학대, 한의과대 등 총 9개 단과대학 1만여 학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스마트학습관리시스템에 접속, 강의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된다. 모바일∙PC는 물론 맥(Mac)∙윈도우 OS 등 모든 환경에서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접속 가능하다.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의 가장 큰 특징은 '실감나는 참여형 수업'이라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실에서 교수들의 실시간 강의를 들으며 수시로 교수와 채팅을 통해 상호 소통한다.

    강의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디지털 메모'로 체크하고 추후 '스마트 검색'이나 '해당 강의내용 바로 가기' 기능으로 빠르게 재학습을 할 수 있다.

    나만의 강의 내용 클리핑과 디지털 메모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해 추후 그룹 스터디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실시간 강의가 끝나면 동영상은 자동으로 저장∙등록된다. 학생들은 스마트 검색을 활용해 동영상 내 교수 음성은 물론 교재와 교수 필기 내용까지 원하는 내용을 검색, 강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20여개 외국어 검색도 가능하다.

    양 기관은 향후 실습 교육 과정에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의 360도 가상현실 기능도 접목, 온택트 강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이석진 SK㈜ C&C Channel&Marketing 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를 통해 한층 실감나는 온택트 강의를 선보일 것"이라며 "우석대 학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학업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