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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FORUM 2020] 에두아르도 대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품이 최고의 아이디어"

칸라이언즈 SDGs 심사위원장, 2021년도 핵심 심사 기준 제시"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영역 고르게 관심 가져야""UN 채택될 만큼 용기 있고 원대한 아이디어 찾아라"

입력 2020-09-17 13:54 | 수정 2020-09-17 13:59

▲ 칸라이언즈 지속가능발전목표 부문 심사위원장인 에두아르도 마루리 대표ⓒ뉴데일리DB

글로벌 최대의 화두로 꼽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이 지난 2015년 열린 70회 정상회의에서 주창한 SDGs는 환경, 경제, 사회통합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국 공통의 목표를 뜻합니다. 올해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게 됐습니다. 뉴데일리미디어그룹은 SDGs 포럼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처럼 행동하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함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 시대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여러 영역이 동시에 연결돼 교차적이면서도, 문제를 '해결'하고, UN에서 채택될 만큼 '용기 있고 원대한'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아이디어다." 

뉴데일리경제·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은 17일 오후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뉴노멀 시대의 브랜드 액티비즘'을 주제로 'SDGs 포럼 2020 X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칸라이언즈 SDGs 부문 심사위원장인 글로벌 광고대행사 그레이 유럽(GREY Europe) 에두아르도 마루리 대표는 2021년도 칸 라이언즈 SDGs 부문 심사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유엔은 정상회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개념을 아우르고 SDGs를 인류공생의 해결책으로 삼은 기아·난민·양성평등·교육불균형·자원보존 등 17개 아젠다를 제시했다. 칸라이언즈는 UN 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부터 해당 부문상을 도입했다. 

지난 2018년부터 SDGs 부문을 심사해온 에두아르도 대표는 그간 출품된 작품들의 주제가 일부 SDGs에 국한돼 있고, 해결책 제시보다 인식을 높이는 데 치중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개최될 내년도 SDGs 부문 작품의 심사 기준 핵심은 ▲주제의 다양성·교차성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가 될 전망이다.

에두아르도 대표는 "작품 주제가 SDGs 17개 목표에 고루 분산되고, 단지 인식을 높이기 보다 '실천'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면서 "각각 영역이 교차되면서도 실천 중심적인 작품을 보고 싶다. 이 두 가지야 말로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데 핵심적인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인류 역사를 바꾼 코로나19,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캠페인을 위시로 한 흑인 인종차별 문제가 전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내년 광고제에는 이들로의 이슈 쏠림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에두아르도 대표는 "두 문제 모두 SDGs 목표와 매우 관계가 깊고, 이번 기회로 성찰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세상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SDGs 모든 목표는 동일하게 중요하다. 카테고리 선택 시 일부 목표에 집중하기보다 17개 목표에 고루 아이디어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 여부도 내년 작품을 심사하는 데 주요한 기준이다. 예컨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 대신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바꿔낼 '해결책'이 제시된 작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두 기준을 충족할 만한 통찰이 담긴 과거의 작품들로 ▲프랑스 '블랙슈퍼마켓'(2018년 금상 수상)과 ▲인도 '오픈도어'(2019년 금상 수상)를 꼽았다. 이들 작품은 SDGs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여러 SDGs 목표를 추구하는 훌륭한 사례였다는 것이 에두아르도 대표의 평가다.

에두아르도 대표는 "최고의 작품이란 대담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여러가지 SDGs 목표에 닿아 있어야 한다"면서 "17개 목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전세계에 도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지가 우리의 심사 기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SDGs 부문은 여느 다른 부문과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서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세계적 아젠다를 다루는 영역이다. 광고업계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멋지면서도 감동적"이라고 업계 참여를 독려했다.

김민아 기자 kma@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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