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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AR 재난대응 시뮬레이터' 잇단 러브콜

증평군과 공급계약 체결…공기업 등도 도입 검토

입력 2020-09-22 10:25 | 수정 2020-09-22 10:25
한빛소프트의 '증강현실(AR)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가 지자체와 공기업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22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충청북도 증평군청과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 구축용역'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를 증평군청 맞춤형으로 내년 3월까지 개발해 화재진압 등 각종 훈련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최근 질병, 풍수해 등 복잡해지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현장·도상훈련시스템은 한번 실시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예산, 대규모 인력의 집합이 필요하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지난해 울산광역시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재난대비훈련'에 사용하면서 첫 선을 보였다.

증평군 뿐만 아니라 공기업 등에서도 동 시뮬레이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실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계약이 잇따를 전망이다.

AR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스템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훈련을 거듭할수록 게임에서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듯 대응 능력이 상승하도록 설계돼 있어 비대면 시대에 최적의 훈련 플랫폼이라는 평가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훈련자들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실제 훈련 지역을 배경으로 가상의 재난대응 상황을 마주하고 지자체 상황실, 재난현장본부 등 주어진 역할에 맞춰 게임처럼 가상의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각 수요처별로 상이한 인적·물적 자원이나 환경 등에 맞춘 커스터마징이 반영돼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훈련 시스템 상에서 교통 통제, 주민 대피 등 훈련 참여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따라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한다.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사상자 수와 피해액이 늘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훈련 종료 이후에는 결과가 점수화 돼 참여자들이 즉각 확인 하고 훈련 내용을 복습함으로써 더 나은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점수가 퀘스트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 재훈련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진 한빛소프트 스마트콘텐츠팀장은 "AR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도 재난 상황의 전체적인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는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희강 기자 kpen84@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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