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시대 건설분야 뉴노멀 주역 다짐…'건설기술인! 희망을 더하다' 새 비전·꿈 제시
  • 87만 건설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건설기술인의 날이 올해로 20돌을 맞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3일 오후 2시30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건설기술인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건설분야 뉴노멀(새로운 표준)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건설기술인! 희망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비전과 꿈을 제시한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해 두차례 연기된 끝에 개최되며 생활속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정부포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 45명만 참석한다.

    다만 매년 100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해 건설기술인의 날을 축해해온 만큼 건설기술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및 건설기술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특히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1인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정부포상 대상자중 6인이 대표로 수상한다.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철도망 확충에 공헌한 정병율 서현기술단 대표에게 수훈이 돌아갔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진현기 신동아건설 부사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박영인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상무, 장호면 세명대학교 부교수가 각각 산업포장과 근정포장을 수상했고 이외 △장행수 고미건축디자인 대표 등 3명이 대통령 표창 △이웅복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 △손창우 포스코건설 상무보 등 20명이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건설기술인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건설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시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정 총리는 "정부도 사람중심의 건설구현을 위해 청년고용과 중장년층 재취업을 촉진하고 스마트건설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건설기술인 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