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근처 주차장 혼잡도 파악 가능43개소 주차장에 우선 적용, 연내 확대 예정
  • ▲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주차 앱 서비스 최초로 AI 기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카카오 T 주차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는 카카오 T 주차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 시간대별로 주차장의 예상 혼잡도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출발 전부터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어 주차장 이용 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도착 후 주차장이 만차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판교 공영주차장 및 환승 주차장 ▲정자역 환승 공영주차장 ▲구로아트밸리 지하 공영주차장 등 수도권 주요 공영주차장을 비롯 용인 세브란스병원, 예술의 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버랜드 등 주요 편의시설 주차장 43개소에 우선 제공된다. 

    회사 측은 연내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는 카카오 T 앱 내 주차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 정보 우측 상단 '만차 현황' 메뉴에서 당일 및 익일 시간대별 주차장 예상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내비의 '미래 운행 정보' 기능과 연동돼 이용자가 주차장을 탐색하는 시점과 이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해당 주차장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및 만차 전 주차장 이용을 위한 출발 추천 시각 정보도 제공한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부문장은 "물리적인 주차공간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과 연계해 주차장 이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핵심"이라며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주차장을 더 확대하고, 만차 시 주변 대안 주차장을 추천하는 기능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