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2만5994가구 공급, 올해 말까지 3만5509가구 분양 전망4분기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와 감일푸르지오 등 흥행 예감
  • ▲ 하반기 분양예정인 '감일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 하반기 분양예정인 '감일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연말까지 3만5000가구 이상의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공급하며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5994가구를 분양해 민간건설기업 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

    지역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등 총 1만7961가구를 공급했다. 지방에서도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포함해 8033가구의 주거상품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4분기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3개 단지와 '감일 푸르지오' 등 실수요층이 풍부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과 같이 분양을 확정하지 못한 사업들이 연내 일정을 확정하게 되면 공급물량이 더 증가될 가능성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상황, 코로나19와 같은 여러 가지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정확한 분양 실적은 연말에 확정되겠지만, 현재 계획 물량 외에 미정으로 분류되어 있는 사업들이 분양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올해도 민간공급 1위 실적을 달성하기에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상반기 대우건설은 주택건축 분야에서 13.6%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