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재 아시아나CC 보유 자회사예상 매각가 2천억… 거래 흥행 전망
  •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합병(M&A) 무산을 겪은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분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관련 작업은 채권단 KDB산업은행 주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첫 매물은 용인시 소재 골프장 아시아나CC를 보유한 금호리조트가 유력하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채권단과 금호그룹은 금호리조트 매각 관련 작업을 개시했다. 매각 주간사는 NH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매각 대상에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아시아나CC와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이 포함됐다.

    매각 핵심은 아시아나CC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CC의 매각 흥행을 전망한다.

    뛰어난 입지 조건과 골프문화 확산으로 다수의 원매자가 딜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