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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자사 달리기 앱 '런데이'를 활용한 비대면 마라톤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강남구청은 오는 24일 열리는 '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런데이를 활용한다. 올해 제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코스는 5km, 10km, 하프, 풀 등으로 구분되며, 모집 인원은 4000명이다. 참가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런데이는 이용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면서도 실제 마라톤 경주를 경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마라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뛰는 모습을 실시간 취합해 영상 중계 형식으로 서울 코엑스 주변 대형 전광판에 송출할 계획이다.참가자들은 영상 참가자와 일반 참가자를 선택할 수 있다. 영상 참가자는 런데이 앱과 화면 송출용 앱을 동시에 켜고 달리면 된다. 런데이에 측정된 기록을 바탕으로 실시간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샤오미 미밴드4, 경품 추첨권, 완주메달 등을 지급한다.최진 한빛소프트 스마트콘텐츠팀장은 "비대면 온라인 마라톤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활력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