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올 6월 사이버공격 시도건수 1만2839건코트라 1327건 최다…정보통신 기반시설 2542건
  • ▲ 산업통상 및 에너지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5년간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연합뉴스
    ▲ 산업통상 및 에너지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5년간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연합뉴스
    산업부와 그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5년간 1만건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산업부에서 받은 '사이버공격시도 현황 및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올 6월까지 산업부, 산하공공기관, 협회의 보안장비에 탐지된 사이버공격 시도건수는 총 1만283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3725건, 2017년 3025건, 2018년 2582건, 2019년 2488건이다. 올들어 6월까지는 1019건이 발생했다.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중 사이버공격을 가장 많은 곳은 코트라 1327건이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765건), 한국에너지공단(725건), 한국가스공사(561건), 한국수력원자력(364건), 강원랜드(365건), 한국전력(203건) 등도 해커들의 주공격 대상이었다.

    특히 발전사와 전력, 원자력 등 핵심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 빈도는 총 2542건에 달했다고 구의원은 전했다.

    구자근 의원은 "산업부 산하 무역 및 에너지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줄지 않고 있다"며 "현재 11개 핵심 공공기관에만 수행하는 기술 지원의 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사이버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